점차 관심이 많아지는 황반변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Q : 황반변성이 무슨 병인가요?
A : 우리 눈에는 빛을 받아 들이는 망막이란 신경막이 있는데 가장 가운데 부분이 노랗게 보인다 하여 황반이라 합니다. 이 황반은 눈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보는 부위인데 이곳에 노화 과정으로 변성이 일어나는 경우를 황반 변성이라 합니다. 변성이 일어나면 그 부위가 빛을 못 받아들여 시력이 심각하게 떨어집니다. 결국 카메라의 필름 가운데가 상하는 병이라고 할 수 있죠.
Q : 황반변성은 드문 병이 아닌가요?
A : 선진국에서는 성인실명의 가장 큰 원인으로 향후 2배정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. 미국 통계이지만 50세 이후 1.7%, 65-75세 사이에는 0.7-1.4%, 85세 이후에는 11.0-18.5%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Q : 황반변성은 왜 생기죠?
A :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나이 변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. 고혈압, 흡연, 동맥경화, 가족병력 등이 위험인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. 특히 자외선이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비타민C, 비타민 E, 아연 등이 부족해지면 더 잘 생긴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.
Q : 황반변성이 생기면 어떻게 되지요?
A : 황반변성은 5-10년 동안 서서히 시력이 떨어지는 위축형(건성)과 나쁜 혈관이 생겨 빠르게 시력이 나빠지는 삼출형(습성)으로 나누어지는데, 결국 중심부 시력이 떨어져 독서나 운전, 세밀한 작업 등에 영향을 줍니다. 특히 삼출형은 수 주 내지는 수 개월 안에 실명을 일으키는데, 주변 시력은 남아서 혼자서 다닐 수는 있습니다. 한쪽 눈에 황반변성이 생기면 5년 안에 반대쪽 눈에 반수에서 생깁니다.
Q : 황반변성의 치료는 어떤 것이 있나요?
A :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축형에 대한 좋은 치료는 아직 없습니다. 다만, 비타민과 미네랄 등 미세영양소의 복용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실제로 치료가 가능한 삼출형은 먼저 정확한 검사로 나쁜 혈관이 있는지 확인한 후 이 혈관을 광역학 레이저로 없애는 시술을 할 수 있으나 아직 고가이며 재발이 있는 점이 단점입니다. 향후 유전자 치료와 수술방법이 실현 될 때까지 기다려 봐야 합니다.
Q : 그럼 아직 좋은 치료가 없다는 말인데 예방하는 방법은 있나요?
A : 노화과정의 병이므로 뚜렷한 예방은 없지만 먼저 흡연과 자외선을 피하고 산화억제 효과가 있는 비타민C, E의 복용과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을 조절하여야 합니다. 50세 이후 1년에 한번씩 망막검사를 해서 초기에 발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